기독교

(재미없는 이야기, 2007/12/04 02:24)


자막이 좀 터프하네요.. 원문을 참고하시려면 아래를...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중세시대를 제외하면 일반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르네상스 이후에야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무척 심각하죠.

기독교에 대한 안티는 샘물교회사건 이후로 범국민적으로 변한 거 같네요.

물론 "예수천국불신지옥" 뿐 아니라 정치참여까지 나서는 마당이고.. 특유의 배타성도 보이고 있고..

자초한 면이 크겠죠..

일단, 저 "기독교"라는 용어 자체가, 예수를 믿는 모든 종교를 포괄함에도 개신교만을  나타내는 의미로

흔히 쓰이고 있습니다만, 저는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개신교"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 동영상에서 보듯 가장 흔한 비판은 "신이 존재한다면 왜 악이 존재하는가?" 일텐데,

이것 역시 약간의 이론으로 돌파할 수 있죠.

"악은 없다. 단지 선의 결핍만이 존재한다." ㅋㅋㅋ

2천년동안 비판받고 많은 지성들이 고민해온 문제입니다.

교리적으로는 저런 비판에 대한 방패쯤은 모두 갖추어져 있어요.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인간이 신을 이해하려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차원의 인간이 높이를 이해하지 못하듯이, 3차원의 우리가 4차원을 생각할 수 없듯이,

인간이 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전혀 가능한 일도 아니고, 목표로 삼을 일도 아니며,

신의 극히 일부만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만약 그럴 수 있는 인간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인간과 신에게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신에게 인성이 있거나, 인간에게 신성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됩니다.

신을 말하고자 한다면 방법은 두가지 뿐.

신을 불완전하게 만들거나, 스스로 신이라고 주장해야하는 상황이네요.

결국, 신에게 인성을 부여하고 말았죠.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감정을 가진, 신이라기엔 불완전한 신을 만들어버린 겁니다.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 주로 싸이 미니홈피에 스크랩되어 - 다음의 만화를 봅시다.


자,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작은 일에 신과 세상을 원망한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신에게 감사한 생각이 드시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여기엔 정말 기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저 만화의 신, 돌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저 사람은 신이 아닙니다.

작은 돌 하나를 막아내지 못한 신. 신의 전지전능함을 부인해버렸기 때문이죠.

목적과는 다르게, 신성모독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위의 비판개그나 아래의 찬양만화나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는,

신이 우리에게 주는 상이나 보호, 벌, 기도의 이루어짐 등을 현세에서 그 사례를 찾으려 한다는 점입니다.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무시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기독교는 내세종교라는 사실입니다.

내세 종교에 현실을 개입시키는 건 현실정치의 도구로서의 활용을 원했던 예수를 못박았던 예루살렘의

민중과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거죠.


갑자기 종교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저 동영상에 나오는 아저씨가 재밌어서 올리긴 했는데,

저 동영상에 분개하실 분들과 종교적인 의견차이가 생기지않을까해서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

가끔.. 답답한 사람들은 만나는 경우도 있고..

암튼.. 종교와 정치는 논쟁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설득이 가능한 문제가 아니니까요.


정말 간만에 하나 올리네요.. 내일 전 베트남 출장갑니다.. 입사하고 첫 해외출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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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변주곡, 기타.

(재미없는 이야기, 2006/08/31 01:14)


위의 동영상은 요새 꽤 유명하더군요.

음악에 문외한인 저로서도.. 저걸 기타로 치는 건 어렵겠구나.. 라는 느낌이 드니까요.

꽤 멋있네요.

다른걸 잘한다는 건 아니지만, 정말 음악 쪽에는 능력치 제로가 아닐까 합니다.

음악 실기 같은 건 거의 버리고 들어갔었죠.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 건, 중고교 시절 시험에 나오던, 악보 중간을 잘라내고 그 부분에 맞는 걸 찾아내기..

대체 저걸 어떻게 찾으란 말인가..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거의 대부분은 포기하고 말았지만,

간혹 불타오를 때는, 악보를 다른 기호로 바꿔서 외우는 짓을 해야만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악보를 보고 찾아낼 수 있는 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군대시절 불현듯, 나도 악기 하나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낙원상가 인가요.. 악기파는 빌딩에 가서 오카리나를 샀었습니다.

갖고 복귀해서 열심히 연습해서, 개구리 왕눈이 한소절 정도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다른 내무실 고참 하나가 놀러 와서는, 금방 악보만 보고 끝까지 불어버리더군요.

그후론, 헛된 시도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


사진이 많아서 너무 로딩시간이 길어지는 관계로 중간에 하나 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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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

(재미없는 이야기, 2006/08/18 18:39)
나름 쉽게 중독되는 편이라 믿는 관계로..

게임같은 걸 시작하는데 주저하곤 하는데..

얼마 전 비슷한 시기에 게임 두개를 시작하고 말았습니다..

우선 최근의 삼국지XI, 아.. 그 삼국지가 11편까지 나왔네요..

보통 초반엔 재미있다가도, 안정되고 나면 너무 쉬워지고 노가다만 하게 되어버려서..

엔딩까지 가 본 건 V 하나뿐이었는데..

어쨌든.

이번 11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투화면과 내정화면이 그대로 일치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은 한편의 동양화... 게다가 떠가는 구름과 새.. 폭포..

재밌습니다.. 잠깐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 ㅠㅠ

스샷 두장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로맨틱접착액션, 괴혼..

이건 독특한 세계관과 예쁜 캐릭터들이 우선 감동이지만..

손가락이 부러질 듯한 아픔을 딛고 계속 하게 만드는 재미도 물론입니다.

가끔은.. 내가 굴려 섬이 되어버린 저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아.. OST 역시.. 정말 좋아요..



아바마마 브레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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